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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ㄴ> 진행과정 (8/17~8/31)작업 2014. 9. 9. 12:20
6월 28일. 프로토타입 작업 전의 스케치 8월 17일. 80P호 비단틀 준비 후 본 작업 스케치 8월 19일. 비단에 스케치 옮기기 (봉채 대자) 8월 20일. 채색 시작 (호분, 석채 주사朱砂)주사는 그 선명한 다홍색과 미약한 독성이 매력적이라 자주 사용하게된다. 20g에 2만원이지만 고만큼 사도 밀도가 높아서 오래오래 씀. 8월 30일. 채색 2 (피부, 머리, 샤넬백, 인쇄지 겹침) 8월 31일. 채색3 붉은 안채와 푸른 안채를 섞어 보랏빛으로 피부 음영. * 인화지 새로 인쇄* 아크릴 붙이는 유리 주문 (3T) ← 그릴이미지 확정* 아교액 50ml* 얇은 붓 (몇개 더 사기)* 스티커되는 하얀 종이/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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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9. 08.일기/기록 2014. 9. 8. 08:50
나는 혼자살든 결혼하든 아이는 꼭 입양해서 키울 생각이다. 어릴 때부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비롯한 육아프로그램을 즐겨 보면서 그 작은 영혼과 소통하고싶다는 생각을 줄곧해왔다. 요즘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사랑이와 하루를 보며 그런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만약 결혼해서 키우게 된다면 나의 배우자를 정말 잘 선택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더불어 들었다.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 게 아니라 엄마와 아빠가 함께 키우는 것이라는 생각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 아이의 애교에서부터 요구나 투정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줄 아는 사람, 때로는 자신의 일에 방해가 되어도 아이를 우선시하는 사람과 함께 내 아이를 키울 수 있다면 좋겠다. 타블로를 보며 든 생각이다. 2년 동안 앨범을 내지 못하고 하루와 집 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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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9. 07.일기/기록 2014. 9. 7. 09:29
아이스버킷을 지목받고 어디에 후원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역시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에 후원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이 있는 자만을 위한 나라를 나에게, 내 가족에게, 혹은 내 아이에게 돌려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나약해서 단식에도 동참하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다가 겨우 건네드리는 금액이 고작 5만원이지만 부디 작은 보탬이 큰 힘이 되셨으면하는 바람이다. 어제는 일베 회원들과 자대련 학생들이 광화문 농성장 앞에서 '폭식 투쟁'을 했다고 한다. 국민 모두를 위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간절한 유가족들의 단식 투쟁을 피자 냄새로 조롱하고 저들끼리 낄낄거리는 저열한 행위였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아무리 당당해도 오프라인에서 일베에게 드리워진 '혐오집단'이라는 시선 아래 숨어 다니던 이들이 오프라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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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W 코리아 화보덕질 2014. 9. 5. 17:13
윤아가 이승기랑 사귀는게 진짜 안 믿겨짐. 왜냐면 윤아한텐 미안하지만 이런 화보 찍을 때마다 정말 짙은 진성레즈 냄새가 난단 말이야ㅠㅠ 레즈판에 있었으면 나같은 얼빠들 여럿 울렸을 것 같다. 청순가련 컨셉 갖다버리고 계속 이렇게 매니쉬한 컨셉 계속 밀고 가면 안되나. 결국 지갑을 여는 건 여성팬들인데! 첫번째 사진은 다리(정확히는 발목) 잡고 울고 싶다. 아니면 저 소파 앞 자리에 태연이나 티파니를 앉혀놓고 싶다. 그렇지 떠올려보면 한창 소시 덕질할 때 윤아를 참... 흠 아니다. 생각해보면 보통 동인녀(남성캐릭터 사이 러브라인-BL을 물고 빨고 핥는 여성덕후들)들에게 '왜 BL물을 핥아?'라고 물으면 '내가 못 가지니까 남자한테는 괜찮은거지!'라고 변호하는 것과 달리 여성 백합덕후들은 가 가장 이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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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Eien) BoA덕질/음악 2014. 9. 4. 16:06
永遠 영원BoA 私の指はきっと 君の頬にそっと触れるためだけにあって나의 손가락은 분명 오로지 그대의 볼에 살며시 닿기 위해서 있을 뿐이고輝く月はきっと 君と一緒にずっと見上げるためだけにあって반짝이는 달은 분명히 오로지 그대와 함께 늘 올려다보기 위해 있고見上げるためだけにあったの올려다보기 위해서 있었을 뿐이야挫けそうな時にいつも隣にいて笑ってくれた君はもういないんだ좌절할 것 같았던 때에 늘 옆에서 웃어 주었던 너는 이제 없는거야ポロポロ手のひらからこぼれる悲しみMy Love부슬부슬 손바닥에서 넘쳐흐르는 슬픔 My Love今夜この街でたぶん私が一番泣いている오늘밤 이 거리에서 아마 내가 제일 많이 울고 있을거야君に愛されたから私は私になれた너에게 사랑받았기 때문에 내가 나일 수 있었어時を運ぶ風よどうかあの日の永遠を返して시간을 나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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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never felt so good Michael Jackson덕질/음악 2014. 8. 19. 14:07
Love never felt so good Michael Jackson Baby love never felt so good And I doubt if it ever couldNot like you hold me hold me Oh babyLove never felt so fine And I doubt if it's ever mineNot like you hold me hold me And the night's gonna be just fine Gotta fly Gotta sing Can't believe I can't take it causeBaby Every time I love youIn and out my life In and out babyTell me If you really love m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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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8. 15.일기/기록 2014. 8. 15. 17:25
요즘 이것저것 싫고 불편한 게 잔뜩이다. 한창 현아의 '빨개요'로 타임라인이 뜨거웠는데, 내가 이전에 효민의 'Nice Body'를 문제시하면서 들었던 모호한 의문점의 갈피를 찾은 것 같다. Nice Body의 가사 중에서 '내 몸은 Nice Body, 이제 당당해졌어'라는 부분은 격하게 지적하면서 '남자라면 한 번쯤 야한 상상을 해요, 그게 나였으면 좋겠어'라는 부분은 왜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 싶었는데 그 사이에 현아의 '빨개요'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니까 섹슈얼리티 권력에서 스스로를 도구화하는 것과 주체가 되는 것의 차이인 것이다. 현아의 '빨개요'는 스스로를 '맛있다'고 표현하면서 갖고 있는 섹슈얼리티를 주체적으로 표현한다. 천박하다고 표현한 어느 기사의 시선과 의견을 같이하는 사람들은 '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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